임실 붕어섬 생태공원의 출렁다리에서 느낀 공포를 뒤로하고, 늦은 점심을 위해 김제로 향했습니다. 단풍 구경도 좋지만, 이제는 좀 편안하고 넓은 곳에서 쉬고 싶었거든요.

급하게 검색해 찾아간 곳은 금산사 앞 '헤이그라운드'. 늘 관광버스와 등산객들의 흥겨운 춤사위만 보던 이곳에, 이렇게 세련된 대형 카페가 숨어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딱 맞더군요.
1. 위치 및 기본 정보 (월/화 식사 주의)
모악유스호스텔 바로 옆, 모악산 캠핑파크 앞에 위치해 찾기 쉽습니다. 다만 방문 요일에 따라 식사 가능 여부가 다르니 꼭 확인하세요.


2. 주차 꿀팁: 걷지 말고 들어가세요
저희 가족의 실수담을 공유합니다. 초행길이라 겁을 먹었거든요.
여보, 사람 너무 많다. 그냥 맘 편하게 금산사 주차장에 대고 걸어갈까?
손님, 저희 전용 주차장 엄청 넓은데요? 안 걸으셔도 됩니다.
저희는 금산사 공영주차장에 대고 5분 정도 걸어왔지만, 카페 내부에도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말이라 붐비긴 해도 자리는 꽤 있는 편이니 안쪽까지 들어오셔도 됩니다.
3. 실내 분위기: 햇살 맛집
안으로 들어서니 높은 층고와 탁 트인 통창이 반겨줍니다. 주말이라 사람은 많았지만, 공간이 넓어서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4. 메뉴와 맛: 아이들이 더 좋아해요
4인 가족(성인 2, 아이 2)이 방문했습니다. 배가 많이 고팠던 터라 페페로니 피자, 부리또 치즈 파스타, 소금빵 등을 주문했습니다.
페페로니 피자 (21,900원)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 메뉴입니다. 짭짤한 페페로니가 아낌없이 올라가 있고, 도우가 패스츄리처럼 바삭하고 쫄깃합니다. 평소 입 짧은 아들 녀석이 먼저 건네줄 정도로 잘 먹더군요.
부리또 치즈 파스타 (18,900원)

비주얼부터 합격입니다. 모짜렐라 치즈가 정말 가득 들어있어 쭉쭉 늘어나는 재미가 있습니다. 토마토소스 베이스라 느끼하지 않고 아이들도 잘 먹습니다.
사진으로는 담기지 않는 치즈의 생생한 움직임을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5. 가을의 끝자락, 핑크뮬리 정원
식사를 마치고 뒤편 정원으로 나갔습니다. 작지만 예쁘게 조성된 핑크뮬리 밭이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높아진 가을 하늘과 분홍빛 억새. 아이들과 사진을 찍으며 가을의 마지막을 담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실내 통창으로 들어오는 햇살도 좋았지만, 역시 아이들은 밖에서 뛰노는 걸 제일 좋아하네요.
6. 총평 및 이용 꿀팁
방문 전 체크리스트
1. 네이버 영수증 리뷰 참여 시 수제 쿠키를 줍니다. (꼭 챙기세요!)
2. 수유실과 유아 의자가 있어 아기랑 오기에도 좋습니다.
3. 식사 메뉴는 월/화요일 휴무입니다. (베이커리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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