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요, 예요 간단한 구분방법에서 활용법까지
안녕하세요 채원 파더입니다.
오늘은 '에요'와 '예요'의 사용 및 구분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요와 예요는 혼돈하기 쉬운 맞춤법입니다.
먼저 에요는 이다와 아니다의 어간 뒤에 붙는 어미입니다. 예요는 이에요의 줄임말로써 쓰이고 있습니다
1. 간단 구분법
- 받침이 있는 단어 뒤에는 "-에요"
- 받침이 없는 단어 뒤에는 "-예요"
- 아니에요가 옳은 표현, 아니예요는 잘못된 표현
간단한 예를 들어보면 책이에요, 책이 아니에요 와 같이 받침이 있는 단어 뒤에 '-에요'를 쓰이며 지우개예요, 사과예요 와 같이 받침이 없는 단위 뒤에는 '-예요'를 쓰입니다. 또한 '아니에요'의 경우는 '아니다'의 경우 체언(명사, 대명사, 수사)이 아닌 용언(동사, 형용사)이므로 서술격조사 '-이'가 필요 없습니다. 어미 '에요'만 붙이면 되므로 '아니예요'가 아닌 '아니에요'로 쓰입니다.
2. 장소를 말하는 '-에요'
- 장소를 말할 때에는 '-에요'
- 어디예요 경우 '어디이에요'의 뜻으로 '이에요'의 줄임 '예요'가 적용
장소를 말할 때는 '-에요'가 쓰입니다. 이는 위에서 말한 이다와 아니다의 개념이 아닌 조사 '에'뒤에 '요'가 붙는 것입니다.
간단한 예) 휴가 어디로 가? → 영국에요
이와 같이 장소를 말할 때에는 받침의 유무와 상관없이 '-에요'가 쓰입니다
또한 어디예요의 경우 '어디이에요'라는 뜻으로 '이에요' 줄임 '예요'가 적용된 형태입니다.
3. 이로 끝나는 단어 '-예요'
- 이로 끝나는 단어 뒤에는 '-예요'
모음으로 끝나는 명사인 '호랑이', '원숭이' 뒤에, 서술격 조사 어간 '이-'에 어미 '-에요'가 붙은 '이에요'가 '예요'로 줄어서 쓰이게 됩니다.
호랑이 + 이 + 에요 → 호랑이예요
이와 같이 호랑이에요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호랑이' 따로 '이에요' 따로 쓰이며 '이에요' 줄어서 '예요'로 쓰입니다.
이상으로 '-에요'와 '-예요' 구분법 및 활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언어생활에 도움이 되는 글 공유드립니다.
[언어백과] - 낫다 낳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