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따, 시방 - 전라도 사투리로 오해받는 표준어 안녕하세요 채원 파더입니다. "아따, 시방 똥개 훈련시키는가?" 응답하라 1994에서 성동일의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와 다채로운 성동일만의 어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동일의 대사 중 '아따'와 '시방'은 사투리일까요? 오늘은 전라도 사투리로 오해받는 표준어 '아따'와 '시방'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따 무엇이 몹시 심하여 못마땅해서 빈정거릴 때 가볍게 내는 소리 '아따'는 감탄사의 한 종류로써 무엇이 몹시 못마땅할 때 쓰는 감탄사입니다. 간단한 예) 아따, 뭘 그리 꾸물거려. 2. 시방 [명사] 말하는 바로 이때 [부사] 말하는 바로 이때에 지금과 같은 의미 '시방'은 지금과 같은 의미를 가진 단어로써 명사로는 말하는 바로 이때, ..
거시기, 징하다 - 전라도 사투리로 오해받는 표준어 안녕하세요 채원 파더입니다. "아쌀하게 거시기 해 불자" 18년 전에 '거시기'가 난무하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계백과 김유신의 전투가 모티브가 된 황산벌입니다. 여기에서 나온 '거시기'라는 단어는 현재까지도 자주 사용되는 언어입니다. 과연 이렇게 자주 사용되는 '거시기'는 표준어인지 사투리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아보겠습니다. 1. 거시기 이름이 얼른 생각나지 않거나 바로 말하기 곤란한 사람 또는 사물을 가리키는 대명사 하려는 말이 얼른 생각나지 않거나 바로 말하기가 거북할 때 쓰는 군소리 '거시기'는 전라도와 경상도에 어원을 갖는 사투리였습니다. 1988년 표준어로 등재되었습니다. 기존에는 '거시키'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만, 거시키 보다 거시기가 널리 ..
메다, 매다 안녕하세요 채원 파더입니다. 안전벨트를 '메다'와 '매다'중 어떠한 표현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메다'와 '매다'는 모두 국어사전에 등재된 표준어입니다. 하지만 그 쓰임에 차이가 있어 사용에 혼돈되는 단어입니다. 오늘은 '메다'와 '매다'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메다 어깨에 거리거나 올려놓다. 어떤 책임을 지거나 임무를 맡다. 감정이 북받쳐 목소리가 잘 나지 않다. 뚫려 있거나 비어 있는 곳이 막히거나 채워지다. '메다'는 일반적으로 어깨에 거리거나 올려놓다는 의미로 쓰이며, 어떤 책임을 지거나 임무를 맡다, 감정이 북받쳐 목소리가 잘 나지 않다. 그리고 뚫려 있거나 비어 있는 곳이 막히거나 채워지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간단한 예) 등산을 가기 위하여 어깨에 배낭을 멨다. 하루..
설겆이, 설거지 그리고 설거지 어원 안녕하세요 채원 파더입니다. 설거지 거리가 너무 많아서 걱정이다. 에서 설거지가 맞는 표현일까요? 설겆이가 맞는 표현일까요? 일상에서 자주 쓰이지만 쓰임에 있어 혼돈하게 되는 단어인 '설거지'와 '설겆이'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설거지 먹고 난 뒤의 그릇을 씻어 정리하는 일 비가 오려고 할 때, 비에 맞으면 안 되는 물건을 치우거나 덮는 일 설거지 영어 표현 (Washing dishes, dishwashing, washing-up) 뒷설거지 : 큰일을 치른 다음에 하는 설거지나 뒤처리, 먹고 난 뒤의 그릇을 씻어 정리하는 일 비설거지 : 비가 오려고 할 때, 비에 맞으면 안 되는 물건을 치우거나 덮는 일 일반적으로 설거지라고 하면 먹고 난 뒤의 그릇을 씻..
오랜만에, 오랫만에, 오랜동안, 오랫동안 안녕하세요 채원 파더입니다. 오랜만에 식사라도 같이 하자. 에서 오랜만에 가 맞는 표현 일가요? 오랫만에 가 맞는 표현 일가요? 일상에서 자주 쓰이지만 쓰임에 있어 혼돈하게 되는 단어인 '오랜만에'와 '오랫만에'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오랜만에 오래간만의 준말 어떤 일이 있은 때로부터 긴 시간이 지난 뒤 오래만에의 준말은 '오랜만'입니다. 어떤 일이 있은 때로부터 긴 시간이 지난 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랫만에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이는 '오랫동안'처럼 실질 형태소의 결합으로 착각하여 잘못된 사용을 하는 이유입니다. 간단한 예) 오랜만에 친구를 보아서 너무 반가웠다. 2. 오랫동안 시간상으로 썩 긴 동안 오래(부사)와 동안(명사)의 합성어 ..
개다 개이다 안녕하세요 채원 파더입니다. "날이 개다"와 "날이 개이다" 중에 어떠한 표현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일상생활을 하면서 자주 쓰임에 있어 혼돈하게 되는 단어인 개다와 개이다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다 흐리거나 궂은 날씨가 맑아지다 속상하거나 우울한 마음이 홀가분해지다 옷이나 이부자리를 접다 가루를 물에 섞이게 하다 흐리거나 궂은 날씨가 맑아지거나, 속상하거나 우울한 마음이 홀가분해지다.라는 의미인 '개다'는 '개이다'로 잘못 쓰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개다'는 자동사이기에 거기에 또다시 피동을 만드는 접사인 '이'를 덧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날씨가 맑게 개인 하늘" 또한 '개인'이 아닌 '갠'으로 표기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 방법입니다. 간단한 예) 날씨가 활짝 개다. 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