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비가 내려 저녁 준비가 유난히 하기 싫었던 날, 아내의 간곡한 요청으로 오랜만에 치킨 배달을 시켰습니다. 어디서 시킬까 하다가 문득 떠오른 곳, 바로 군산 경암동의 로컬 치킨 맛집 '중동통닭'이었어요. 익히 맛있다는 소문을 들어 늘 궁금했던 곳이었죠. 저희는 아이들과 함께 먹기 좋은 '깨통닭 순살(한마리)'로 주문했습니다! 소문 자자한 군산 '가마솥 통닭' 스타일, 그 솔직한 후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참고: 앞으로도 군산의 다양한 치킨집들을 소개해드릴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1. 비 오는 날의 따끈한 배달 & 익숙한 포장

비가 와서 쌀쌀했지만, 배달된 치킨 박스는 아주 따끈했습니다. 군산시 경암동에 위치한 중동통닭은 '가마솥 통닭' 스타일을 내세우는 곳인데요, 사실 요즘 이 방식은 다른 곳에서도 많이 보여 아주 새롭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원조'나 '로컬 맛집'의 포스는 뭔가 다르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죠. 포장은 정겨운 동네 치킨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타일의 박스였고, 양념소스, 맛소금, 치킨무, 콜라가 함께 잘 담겨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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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소함이 솔솔~ 노란 튀김옷과 검은깨의 만남
박스를 열자마자 고소하고 달콤한 치킨 냄새가 먼저 반겨줍니다.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샛노란 빛깔의 튀김옷과 그 위를 촘촘히 덮고 있는 검은깨! 깨를 아낌없이 뿌려주셔서 보기만 해도 고소함이 느껴지고 군침이 돕니다.
100% 국내산 냉장육만 사용하고, 신선한 채소를 80% 비율로 넣어 직접 만든 염지 소스로 하루 동안 숙성시킨다는 가게의 설명이 떠올라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3. 맛 & 식감 솔직 후기: '파삭!' 뒤 찾아온 단단함

드디어 맛볼 시간! 첫 입에 느껴지는 것은 정말 놀라운 수준의 '바삭함'이었습니다. 입안에서 '파사삭!' 하고 경쾌하게 부서지는 튀김옷의 식감이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튀김옷 자체는 고소하고, 속살은 100% 국내산 닭이라 그런지 잡내 없이 부드러웠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저희 가족의 주관적인 경험입니다!) 이 강력한 바삭함이 시간이 조금 지나면서 상당히 '단단하다', 혹은 '딱딱하다'라고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장점
- '파사삭' 소리가 날 정도의 극강의 바삭함
- 고소한 깨 토핑과 담백한 속살
- 식어도 눅눅해지지 않는 튀김옷
솔직한 아쉬움
- 시간이 지나면 '단단함'으로 느껴질 수 있음
- 어린아이가 포크로 찍기 어려울 정도
- 치아가 약한 분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음
특히 저희 집 아이들은 순살인데도 불구하고 포크로 치킨을 찍으려다 튕겨 나가거나 잘 들어가지 않아 애를 먹었고, 결국 몇 조각은 의도치 않게 바닥과 인사하는 불상사까지... 어른인 제가 먹기에는 '씹는 맛이 있다' 정도로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이나 치아가 약하신 분들께는 다소 불편할 수 있는 수준의 단단함이었습니다. 맛 자체는 브랜드 치킨과 비교해도 충분히 경쟁력 있고, 함께 온 달콤 매콤한 양념 소스와의 궁합도 좋았습니다.
4. 닭강정 맛집이라는 소문, 혹시 이 바삭함이 비결일까?
문득 이곳이 닭강정 맛집이라는 소문을 들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오늘 경험한 이 깨통닭의 극강의 바삭함(혹은 단단함)이 어쩌면 닭강정 소스에 버무려져도 눅눅해지지 않고 그 식감을 유지하기 위한 비결은 아닐까 하는 추측을 조심스럽게 해 봅니다. 만약 그렇다면, 양념이 잘 배인 닭강정은 또 다른 매력이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드네요. 다음번엔 꼭 중동닭강정(24,000원)을 맛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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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최종 정리: 정보 및 한줄평

극강의 바삭함과 고소함이 매력적인 로컬 맛집! 다만, 아이와 함께라면 그 단단함이 조금 아쉬울 수 있다.
전북 군산시 경암동 627-42063-445-589222,000원 / 중동닭강정: 24,000원'오리의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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