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백과

뵈요, 봬요

황금오리 2020. 12. 2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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뵈요, 봬요


안녕하세요 채원 파더입니다.

 

내일 같이 할아버지를  뵈요 / 봬요 중 어느 표현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혼돈되는 말 중에 하나인 뵈요와 봬요 중 올바른 표현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봬요

 

  • 웃어른을 대하여 보다는 동사 뵈다의 활용형
  • 뵈어요의 준말
  • 목적어가 화자가 청자가 아닌 다른 웃어른인 경우에 사용

 

'뵈다', '뵙다', '뵈려고'등은 모두 '뵈'로 쓰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뵈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봬요는 청유를 나타내는 종결 어미 '-어'가 결합하여 '뵈어'/'봬'에 상대에게 존대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요'가 결합하여 '뵈어요'/'봬요'로 쓰입니다.  다만 목적어가 화자나 청자가 아닌 다른 웃어른인 경우에  '웃어른을 대하여 보다'라는 뜻의 청유형 '봬요'를 사용합니다.

 

간단한 예) 내일 같이 할아버지를 봬요

 

끝으로 청유형으로 '뵈어요'/'봬요'를 쓰는 것은 의미상 어색할 수 있습니다. 웃어른을 대하여 보다의 의미 인대 청유형인 '봬요'를 표현하면 자신을 포함해 높이는 의미가 됩니다. 이와 관련하여서는 '뵙겠습니다', '뵐게요'등으로 표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간단한 예) 그럼 나중에 뵙겠습니다.

 

이상으로 뵈요와 봬요의 올바른 표현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언어생활에 도움이 되는 글 공유드립니다. 

 

[언어백과] - 되, 돼

 

되, 돼

되, 돼 안녕하세요 채원 파더입니다. 오늘은 '되'와 '돼'의 사용 및 구분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되'와 '돼'는 혼돈하기 쉬운 맞춤법입니다. 물론 둘 다 올은 표현이지만 그 뜻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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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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