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다, 매다
안녕하세요 채원 파더입니다.
안전벨트를 '메다'와 '매다'중 어떠한 표현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메다'와 '매다'는 모두 국어사전에 등재된 표준어입니다. 하지만 그 쓰임에 차이가 있어 사용에 혼돈되는 단어입니다.
오늘은 '메다'와 '매다'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메다
- 어깨에 거리거나 올려놓다.
- 어떤 책임을 지거나 임무를 맡다.
- 감정이 북받쳐 목소리가 잘 나지 않다.
- 뚫려 있거나 비어 있는 곳이 막히거나 채워지다.
'메다'는 일반적으로 어깨에 거리거나 올려놓다는 의미로 쓰이며, 어떤 책임을 지거나 임무를 맡다, 감정이 북받쳐 목소리가 잘 나지 않다. 그리고 뚫려 있거나 비어 있는 곳이 막히거나 채워지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간단한 예) 등산을 가기 위하여 어깨에 배낭을 멨다.
하루 종일 울어 목이 멨다.
그리고 메다는 사동사는 '메우다'로 일부분에 대하여 의미를 같이 하기에 정보 공유드립니다.
2. 매다
- 끈이나 줄 따위의 두 끝을 엇걸고 잡아당기어 풀어지지 아니하게 마디를 만들다.
- 가축을 기르다.
- 논밭에 난 잡풀을 뽑다.
- 끈이나 줄 따위로 꿰매거나 동이거나 하여 무엇을 만들다.
'매다'는 끈이나 줄 따위의 두 끝을 엇걸고 잡아당기어 풀어지지 아니하게 마디를 만들다.라는 의미로 쓰이며, 가축을 기르다, 논밭에 난 잡풀을 뽑다. 그리고 끈이나 줄 따위로 꿰매거나 동이거나 하여 무엇을 만들다.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간단한 예) 신발 끈을 꼭 조여 맸다.
하루 종일 밭을 맸다.
차에 타면 안전벨트부터 매십시오.
마지막으로 가방의 경우 일반적으로 어깨에 메는 것이지만 허리에 매는 경우라면 '가방을 허리에 매다.'와 '가방을 허리에 메다.' 모두 사용이 가능하오니 참고 바랍니다.
이상으로 '메다'와 '매다'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언어생활에 도움이 되는 글 공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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