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채원 파더입니다.
"학원에서의 수업은 그저 가리키기만 할 뿐이야" 여기에서 '가리키다'는 올바른 표현일까요? '가르치다'와 '가리키다'는 모두 잘못된 표현이 아닙니다. 하지만 잘못된 상황에서 사용 시에는 혼란을 줄 수 있는 문구입니다.
오늘은 상황에 맞지 않게 자주 쓰이는 '가르치다'와 가리키다'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가르치다
- 敎 (가르칠 교)
- 지식이나 기능, 이치 따위를 깨닫게 하거나 익히게 하다
- 그릇된 버릇 따위를 고치어 바로잡다
- 교육을 받게 하다
'가르치다'는 한자 표현으로 敎(가르칠 교)를 생각하면 가장 쉽고 편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는 지식이나 기능, 이치 따위를 깨닫게 하거나 익히게 하다, 그릇된 버릇 따위를 고치어 바로잡다, 교육을 받게 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긍정문에는 가르칠게, 가르쳐 줄게 와 ㄹ게/ㄹ지가 올바른 표현이며 가르칠께, 가르쳐 줄께와 같이 ㄹ께/ㄹ찌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또한 의문형에는 가르칠까?, 가르칠꼬? 와 같이 된소리로 표기합니다.
간단한 예) 저희 삼촌은 학원에서 국어를 가르치십니다.
이번에 아들에 잘못된 버릇을 똑바로 가르치겠어.
2. 가리키다
- 指(가리킬 지, 손가락 지)
- 손가락 따위로 어떤 방향이나 대상을 집어서 보이거나 말하거나 알리다.
- 어떤 대상을 특별히 집어서 두드러지게 나타낸다
- 가르키다는 잘못된 표현
'가리키다'는 한자 표현으로 指(카리킬 지, 손가락 지)를 연상하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손가락 따위로 어떤 방향이나 대상을 집어서 보이거나 말하거나 알리다, 어떤 대상을 특별히 집어서 두드러지게 나타낸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가르키다는 잘못된 표현방법이오니 주의 바랍니다.
간단한 예) 장군님께서 높이 뜬 달을 가리키며 승리를 확신하셨다.
날아가는 새를 가리키며 그는 말했다.
이상으로 가르치다와 가리키다의 올바른 표현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언어생활에 도움이 되는 글 공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